직업상 PC를 봐주는 일이 종종 생기는데, PC가 느려졌을때 주로 해주는 것이
보안프로그램의 삭제이다.
nprotect형제들, 해비해비한 안랩세이프트랜잭션, inisafe 등등 보안프로그램들이 떼로 설치되어 느려지는 경우가 많다.
nprotect 같은 경우는 삭제하려고 보면 6개가 넘는 경우가 많다. 덜덜
그런 불편함은 activex가 사라지며 더욱 가중되었다.
activex가 사라지면서, 온갖 보안 프로그램들로 도배가 되었다.
하지만 이는 기업들의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다.
보안 사고가 터지면 기업이 개인정보를 운영하며 보안적인 노력을 했는가 여부가 중요한데,
가장 손쉬운 방법이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이다.
보안사고가 터지더라도, 기업은 노력을 했다는 증거를 제시하기 쉬우니 훨씬 법적인 싸움에서 유리해 지는 것이다.
정부적인 차원에서는 가이드라인이 중요한 것인데, 누가 총대를 매기가 참 어렵다.
보안프로그램도 다 빼세요! 라는 가이드라인을 냈다가 사고가 터지면 마녀사냥이 되기 딱 좋기 때문에 그 또한 어렵다.
베짱이 좋은 기업들이 설치되는 보안프로그램을 제거하고, 보안성 높은 웹서비스를 구현해 나가는 것이 좋은데, 그러기엔 결제서비스들의 협조도 중요하다..
이런저런 어려움에 웹서비스를 이용할수록,
사용자들은 보안업체들에게 어쩔수 없이 먹혀가는 PC를 바라만 볼수밖에 없었다...
강화도조약 같이..ㅠㅠ
어쨌든 보안프로그램들은 가끔씩 지워줄 필요가 있다.
그때 지우기도 힘들고 귀찮고 그런데 구라제거기를 한번 실행시켜보기 바란다.
아주 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