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18일 일요일

백설 쿠킷 옛날 닭강정 키트 kit 도전! ★★★


맛 ★★★
난이도 ★★★★

몇 주전 마트에서 사두었던 백설 쿠킷 옛날닭강정! 
이 기름진 음식으로 길었던 추석 연휴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준비물은 닭다리살 500g만 있으면 된다.
백설 쿠킷의 모토는 누구나 쉽고 즐거운 요리를 할 수 있게 한다는 것.



튀김옷 만들기:
둥근 볼에 물140ml (종이컵으로 약 3/4컵)과
닭강정 파우더 1봉이 들어 있으니 그걸 탈탈 털어 넣고
쉐낏쉐낏하면 벌써 그럴 듯하게 걸죽해진다.



마트에서 딱 닭강정에 필요한 양(500g)만큼 닭다리살을 팔아서 럭키!!!!
*백설 쿠킷의 장점 중 하나: 내가 직접 고른 신선한 재료로 요리할 수 있다.

[반조리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제품에 써있는 재료의 분량과 조리시간에 충실할 수록 
성공률 UP이라서 요리초보인 사람에겐 더더욱 중요한 것 같다.]



튀김옷에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면서 그대로 튀김옷에 투하!!



이미 뒤섞다가 장갑 안낀걸 알았...
긍정적인 마인드로 닭강정은 손맛이지!
하하하하하하하!


 얌전히 기다리고 있는 튀겨질 제물들


'기름을 자작하게 넣고 예열한 뒤 강한 퐈이어에서 6~8분 정도 뒤집어가며 익혀주세요'
....라고 써있어서 뒤집다가 누가 닭다리가 아닌 수류탄을 던진 듯 기름이 튀어 
내 손도 같이 튀겨질 뻔 했다는건 함정!
(이 옛날 닭강정 만들기 중 닭강정 튀기기가 가장 하드한 부분이였음;;;)



전장에서 살아 돌아온 닭다리들에게 추석맞이 꼬까옷을 입혀준다

기호에 맞게 커스터마이즈 하면 되는 단계!
진짜 파는 닭강정처럼 땅콩가루를 뿌리고 싶었지만
귀찮으므로 PASS!
깨로 우울한 마음을 달래본다.


먹스타그램같이 찍어본 완성작

3인분인건 먹다가 알았다.
두 덩어리가 남은 걸 보고....
도저히 못먹겠음.
2인 기준에도 넉넉한 양이다.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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